[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계 제약기업 암닐 파마슈티컬스(Amneal Pharmaceuticals·이하)가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의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식품의약국은 암닐이 제출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베바시주맙-말리(Bevacizumab-Maly)에 대한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을 승인했다. 해당 의약품은 미국에서 알림시스(Alymsys)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암닐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상업화 분야에 10년 이상의 경험을 지닌 스페인 제약기업 맵사이언스(mAbxience)가 알림시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베바시주맙-말리는 종양학에서 사용되는 혈관 내피 성장 인자 억제제다. 대장암, 비편평 비소셰포 폐암, 자궁경부암, 복막암 등 다양한 암을 치료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베바시주맙의 연간 매출은 26억 달러(약 3조1915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16억 달러(약 1조9640억원)는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가 올렸다. 알림시스가 올해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FDA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암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계 제약기업 암닐 파마슈티컬스(Amneal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안구용 항염증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FDA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암닐의 디플루프레드네이트(Difluprednate) 안구용 유제 0.05%에 약식 신약 신청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디플루프레드네이트는 기존 제품인 '듀레졸'(Durezol)의 제네릭 버전으로, 안과 수술과 관련된 염증 및 통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보고된 이상 반응으로는 안검염, 결막 부종, 각막 부종, 후낭 혼탁, 안구 통증, 전방 발적 등 기존 제품과 관련된 기타 이상반응이 포함된다. 치라그와 친투 파텔 암닐의 두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복합 안과용 현탁 제품인 디플루프레드네이트의 승인으로 점점 더 복잡하고 차별화된 제품 영역으로 포트폴리오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